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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투자전략] 수급불안 당분간 조정 지속
입력1999-01-31 00:00:00
수정
1999.01.31 00:00:00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경기회복 기대감등이 증시회복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유상증자 물량, 프로그램 매물등 걸림돌도 만만치 않다.서경리서치 요원들은 당분간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강도 변화가 장세변화의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재천 한국투신 주식운용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가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 의지가 확고한 만큼 유동성에 의한 금융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70포인트 전후에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590선 이상 상승시 현금화 전략을, 560선 이하에서는 외국인 선호 핵심우량주, 구조조정 및 기업환경변화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중소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저점매수하는 것이 좋겠다.
▲이재영 국민투신운용 주식운용역= 외국인 투자가들이 올들어 1조2,000억원대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관들이 매도한 주식을 외국인들이 매수했고 이들은 경기가 활황을 보이는 시점에서 매도할 가능성이 크다.
기간조정 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가용 외환보유고가 500억달러를 상회하고 금리수준이 낮고 거시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조만간 국면전환이 기대된다.
▲서정선 동양증권 리서치팀부장= 최근 부각된 해외악재들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IMF분기협상 결과 발표와 한국은행 2월 통화정책운용방안 등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등 호재성 재료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2월 공급물량이 과다하고 고객예탁금도 줄어들어 증시내부의 에너지 충전이 시급하다. 단기낙폭과대 종목중 반등폭이 미약한 저가 대형주군을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20일 주가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일일거래량도 2억주를 하회하고 있어 시장기조가 취약함을 알 수 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라는 재료가 있으나 증자물량, 프로그램매물등 걸림돌도 많다.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좋은 개별주를 중장기적으로는 블루칩이나 업종대표주를 매수하는 것이 좋겠다.
▲김수한 부국증권 영업부장= 기업들의 대규모 유상증자와 기관들의 선물과 연계한 프로그램 매도가 수급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반면 외국계 장기펀드의 한국시장 참여,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주는 3개월간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주, 재료보유주, 성장주의 개별적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진 서울증권 투자분석팀장= 수요기반중 하나인 고객예탁금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유상증자 물량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주초반에는 전주말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적 저항선인 590~600선 내외에서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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