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는 유기체다. 우리네 인생처럼 기억을 새기고 추억을 만들며 낡아간다. '재개발'의 이름으로 지워지는 삶의 흔적, 대신 들어서는 깔끔한 건물과 도로. 언제부터인가 '재개발'보다는 '재생'을 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집 다큐멘터리' 꿈꾸는 나의 도시에서는 현재 진행형인 세계 곳곳의 도시재생의 현장으로 깊숙이 들어가 그 해답을 풀어본다. 제 1부 '도시개발 그리고 도시재생' 에서는 도시개발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의성과 기능성, 외관개조에 중점을 둔 우리의 도시개발은 과연 올바른 접근일까? 재개발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도시재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영국 버밍험 캐슬베일의 거주민 재정착 재개발 사례, 프랑스 파리의 화합형 도시재생, 미국 뉴욕 할렘의 문화 커뮤니티를 통한 도시재생 등 선진국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를 조명해보며, 우리만의 해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