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하나투어는 전날 대비 8.41% 오른 9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투어의 이 같은 상승세는 정부의 관광인프라 구구축 정책과 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달 18일 18일 7차 투자활성화대책을 통해 복합리조트 설립과 시내 면제점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해 25조원 규모의 투자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나투어는 시내와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모두 참여했다. 지난 2일 실적을 발표한 하나투어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111억원)은 전년동기비 83%나 늘며 증권사 추정치(90억원)을 웃돌았다. 올해 들어서 1월에도 여행객 수 증가가 이어지며 여행 본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 역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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