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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넥, 3분기 매출 40%ㆍ영업익 104% ↑
입력2011-11-21 11:24:38
수정
2011.11.21 11:24:38
이재유 기자
에스코넥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스마트폰 대중화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휴대폰 내외장재업체 에스코넥은 3분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0%, 104% 증가한 379억원과 1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한 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자회사인 커리어넷과 중국법인이 포함된 연결기준으로, 자회사를 제외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각각 50억원과 3억원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주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및 태블릿 PCㆍ노트북 등에 대한 내∙외장재, 금형부문 공급 증가에 빠른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코넥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명 시대를 열면서 매출이 급증했다"며 "원가절감과 환율 급등으로 외화 환산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에스코넥은 3분기부터 성수기에 접어든 만큼, 하반기 실적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추세면 4분기를 더해, 올해 전체로는 사상 첫 매출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주고객사의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PC 신제품 판매도 해외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쾌속 순항을 이어가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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