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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印尼 CEPA 협상개시

MB·유도유노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내한한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준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개시를 선언했다. 여덟번째 교역국인 인도네시아와의 CEPA 협상이 타결되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CEPA 협상개시 선언에 따라 올해 중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한ㆍ인니 CEPA 제1차 협상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동남아국가연합(ASEANㆍ아세안)과 지난 2007년 상품 분야 FTA를 발효했지만 관세인하 수준이 낮고 중국과 일본 등이 동남아 국가들과 FTA를 맺으면서 효과가 반감됐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와 별도 협정을 추진했다.



CEPA는 이름만 다를 뿐 상품 관세인하, 서비스, 투자 분야 등 전반적인 경제협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FTA와 동일하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4,300만명의 거대시장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는 135억6,300만달러를 수출했고 172만1,600만달러를 수입했다.

두 정상은 또 최근 고등훈련기(T-50), 잠수함 등 방산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이 증진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미 초기단계에 진입한 최신예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 등을 통해 방산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에너지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개발ㆍ운송 관련 프로젝트, 발전소 건설ㆍ운영 등 에너지 자원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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