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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에 쫓겨났던 예멘 대통령 한달만에 사퇴 번복

반군의 압박으로 한달전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던 압드라브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사퇴 입장을 번복했다.

하디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의심할 여지 없는 합법적 정권인 만큼 아덴에서 예멘의 대통령직을 수행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일 예멘 남부 6개 주의 주지사을 만나 그들의 지지의사를 확인한 후 이번 성명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하디 대통령 사직서 제출을 압박했던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와의 갈등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아덴은 남부만 자치통치를 주장하는 분리주의 세력의 근거지여서 1990년 통일 이후 남북이 25년 만에 재분단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하디 대통령은 전일 사나 관저에서 후티에 의한 가택연금에서 한 달만에 풀려나 남부 아덴에 도착한 상태였다.

앞서 지지의사를 밝힌 6개 주의 주지사 이외에도 타이즈, 자우프 등 3개 주(州)도 하디 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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