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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와 관광 매력을 알리는 한국문화관광대전이 '2015 밀라노엑스포'에서 오는 27~30일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영호)는 전세계 145개국이 참가하고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2015 밀라노엑스포'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 매력을 전 세계인에게 홍보하기 위해 엑스포 한국관 인근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설명했다.
우선 잠비나이, 데드버튼즈, 모노반 등 유럽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의 록 밴드 3개팀의 공연이 한국관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7인조 록밴드 잠비나이는 해금·피리·거문고 등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음악으로 한국의 소리를 알린다.
또 한식 홍보를 위해 한식재단과 세계김치연구소가 참가해 김치 등 한국음식 시연 및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엑스포 한국관에서 소개하고 있는 한국의 건강한 발효음식 등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입맛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 사진전시회에서는 한국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자연경관, 축제와 함께 한식 등을 주제로 엄선된 사진 110여 점을 엑스포 한국관 야외에 전시해 한국의 관광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한복 체험 코너에서는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 관람객들이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유럽국가에서 한국의 K팝, 영화, 패션 등 여러 분야의 인기가 계속 좋아지고 있어 한국으로의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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