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터키와 우크라이나와 양해각서(MOU)를 맺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와 식량기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일 메흐멧 메르디 터키 농업부 장관과 농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국 농업부는 농업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업분야의 교류와 협력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MOU로 2011년 기준 세계 농업생산 7위의 강국으로 터키와 식량안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유럽 진출을 위한 관문이 생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앞서 서 장관은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 농업부와 농업개발 관련 MOU를 맺었다. 서 장관은 우리 기업이 농업 개발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진출할 때 우크라이나 정부가 토지정보 제공을 비롯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 : 서규용(왼쪽) 농식품부 장관이 1일 터키와의 농업협력 MOU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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