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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풍성한 뮤지컬 무대 겨울밤 달군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빠른 변화의 무대전환등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공연이 내년초까지 잇달아 무대를 장식한다. 정통 뮤지컬에서부터 생활속의 뮤지컬, 힙합을 뒤섞는 청소년용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7편이 겨울밤을 달군다.우선 서울시립뮤지컬단은 유태인의 삶을 그린 명작「지붕위의 바이올린」을 12월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 올린다. 김진태·박정자 등 듬직한 연기자가 주인공 가족 테비에 부부로 출연한다. 1905년 러시아 한 마을의 우유장수 테비에와 다섯딸의 가난한 삶과 결혼이야기, 그리고 노부부의 투박한 사랑이 「해가 뜨고, 해가 지면(SUNRISE, SUNSET)」등 명곡과 함께 흐른다. 64년 초연돼 72~86년 브로드웨이서 롱런한 명작이다. 86년 이 작품을 연출, 백상예술대상을 받은 임영웅씨가 다시 연출을 맡았다. 강효성 이혜경 길성원 주성중 등이 출연한다. 한국 뮤지컬협회(이사장 김성원)는 12월12~31일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협회가 완전히 새로 태어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유인촌 송영창 박철호 김성원 양재성 김민수 주원성 김복자 양소민 손지원씨 등이 협회 기금마련을 위해 무료 출연한다. 이 기금으로 사무실을 마련하고 뮤지컬배우들의 신상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재훈련 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는 계획. 김성원이사장은 유명무실했던 협회를 재정비해 궁극적으로 사단법인으로 만들 복안을 갖고 있다. 뮤지컬배우들이 모인 극단 PG(PLAY GROUND)는 식사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이색공간 피지 앤 뮤즈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한다. 배우 조원희씨가 극단 대표를 맡았고 앞으로 뮤지컬 콘서트, 소품 창작뮤지컬등을 올릴 계획. 극단 관계자는 『한창 붐이 일어나려다 경제위기로 수그러든 뮤지컬을 관객들과 좀 더 가깝게 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한다. 첫 공연으로 노현희 최정원 전수경 이윤표 주원성씨 등 40여명이 「레 미제라블 테마콘서트」를 12월1일부터 31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오후6시30분부터 양식으로 식사가 제공된다. 공연은 8시30분부터. (02)549-8111~2 또 극단 문화마을은 12월23일부터 31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98 방황하는 별들 힙합대전」을 서울 정동이벤트홀 무대에 올린다. 홍록기 김승현 이동건 김경식 권용운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견 뮤지컬배우들이 출연한다. 「연극적 힙합무대」를 내세우며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힙합 음악과 댄스 중심으로 꾸며진다. 또 디바 비쥬 등 인기 가수들도 극중 드라마 장면에 출연,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02)720-1466 이밖에 서울뮤지컬컴퍼니는 지난 8월 평균객석점유율 114%의 기록, 올해 최고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 「하드록 카페」를 12월29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서울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앵콜공연 송년무대를 장식한다. 극단 대중은 2편의 뮤지컬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 우선 수년간 공연해온 뮤지컬「넌센스」(강영걸연출)를 관객 100만 돌파기념으로 12월11일부터 내년 3월7일까지 새로 단장한 인켈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김계선 김태리씨등 출연. 그리고 지난 81년 미국 연그계 최고상인 토니상 9개 부문을 휩쓴 「코러스 라인」(문석봉연출)을 내년 2월6일부터 3월7일까지 호암아트홀에 올린다. 출연배우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키로 하고 현재 모집중이다. (02)766-8551~2 【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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