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연구원은 “파트론의 2012년 3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2,352억원, 24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6.8%, 29.5%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12년 연간으로도 전체 매출은 7,736억원(115% yoy), 영업이익 775억원(106.6% yoy)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3분기 및 연간실적은 창사 이후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배경에 카메라모듈과 안테나 매출 증가에 있다”며 “3분기 카메라모듈의 매출은 전분기대비 21% 증가한 1,757억원으로 추정되며 카메라모듈 매출 중 약 88%가 전면용 카메라모듈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화소급인 전면용 카메라모듈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카메라모듈 매출도 2010년 1,064억원에서 2011년 2,219억원으로 증가했고 2012년 5,845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며 “이는 2011년 갤럭시S2를 시작으로 전면용 카메라모듈의 화소수가 200만급(종전에 30만급 화소수가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평균판매단가 상승, 동시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급 모델 다변화 및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M/S 1위를 달성하는 등 판매량 증가에 연동되면서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삼성전자의 주력모델인 갤럭시S3, 갤럭시노트2에 전면용 카메라모듈은 200만급 화소를 채택하고 있다”며 “2013년 카메라모듈 매출은 7,428억원으로 전년대비 27.1% 증가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