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윅스 코닝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

OLED 합작법인 등 논의

이재용 부회장

웬델 윅스 회장

미국 코닝의 웬델 윅스(Wendell Weeks) 회장이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14일 삼성에 따르면 웬델 윅스(Wendell Weeks) 미국 코닝 본사 회장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를 찾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상훈 사장 등과 만나 미팅을 가졌다. 윅스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본관 옆의 딜라이트 전시장을 찾아 삼성전자 제품을 둘러본 뒤 곧 바로 권오현 부회장 일행을 만났다.

윅스 회장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 2011년 뉴욕의 코닝 본사를 방문해 제임스 호튼(James Houghton) 명예 회장 등과 환담을 나눌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동석할 정도로 삼성과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최고경영자(CEO)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일년에 한번 정도 한국을 방문할 때 마다 삼성을 찾아 미팅을 갖는다”며 “이날 회동에서는 중국 8세대 LCD 유리기판 공장과 한국에 설립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합작법인과 관련한 최고경영자간의 대화가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과 코닝은 현재 한국과 중국 등에서 3개의 합작법인을 설립, 각별한 사업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회사는 LCD 사업을 위한 삼성코닝정밀소재와 OLED 사업을 위한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래스, 중국 8세대 LCD 유리기판을 위한 합작법인 등을 잇따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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