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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회피 심리 지속… 원·달러 환율 1.3원 상승한 1,192.5원에 마감.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소폭 상승 마감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2.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3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종가와 같은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우려 때문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지속한 영향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추석 연휴와 분기 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 때문에 오전에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당 1,188.9원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역외매수 때문에 상승 반전, 장 마감 직전 달러당 1,192.5원까지 올랐다.



한편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26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27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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