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규모 4,000억 안팎..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
미래에셋생명보험이 7월 8일 상장을 목표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금융위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총 4,539만9,976주를 공모하기로 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8,200원~1만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723억원~4,5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7월 8일 상장을 목표로 해 6월 22~23일 수요예측을 거쳐 29일~30일 청약을 실시하기로 했다. 상장주간사는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 등 3곳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상장 심사에서 지난해 도입된 대형 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 절차(패스트트랙)를 적용 받았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 겸 수석부회장은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할때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 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플랫폼, 혁신적 상품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퀄리티 1등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미래에셋금융그룹에 합류한 2005년부터 9년간 연평균 18% 급성장했다. 5조6,000억원이던 자산은 지난해 기준 24조7,000억원으로 늘었으며 영업수익 3조9,283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 당기순이익 1,2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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