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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이건희, 지칠줄 모르는 혁신경영

사장단과 생일 만찬… 자개로 장식한 갤S3 선물 받아


이건희 삼성 회장이 72세 생일을 맞아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저녁 만찬을 함께 했다.

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계열사 사장과 부사장 및 배우자 등을 초대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같은 만찬은 2008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이날 참석자는 300명에 달했다.

이 자리에는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이 함께 했다. 특히 이 부회장의 경우 이 회장의 생일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참석을 위한 출국 일정을 미뤄왔다. 이 부회장은 저녁 만찬 이후 곧바로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삼성 측은 미국 CES로 인해 해외에 출장 중인 사장단의 부인들을 위해 따로 테이블을 만들어 부인들끼리 앉을 수 있도록 좌석을 배정했다.



이 회장은 이날 만찬에서 삼성 사장단들에게 감사의 말을 건네고 올 한 해도 회사 성장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 생일 만찬의 경우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는 해여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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