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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밥 WEF 회장 "시리아·이란 문제 다보스포럼 초점될 것"

세계경제포럼(WEF)의 창설자인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시리아와 이란 문제가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중요한 초점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밥 회장은 20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에서 영향력 있는 반군 지도자들이 다보스 포럼에 참여하는 상황에서 시리아 국제평화회담의 결과는 다보스 포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30여개 이상 국가의 외무장관들은 다보스에서 불과 몇 시간 떨어진 몽트뢰에서 WEF 연차총회와 동시에 열리는 시리아 국제평화회담장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서방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의 반군 그룹은 유엔이 이란에 대해 시리아 국제평화회담 참여를 권유한 데 대해 반발하며 회담 불참까지 거론하고 있으나 반군 그룹 대표들은 다보스 포럼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핵문제에 대한 국제적 합의에 따라 경제적 제재가 부분적으로 해제된 이란의 지도자들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슈밥 회장은 그러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이 다보스 포럼에서 석유와 가스, 새로운 사업 등에 대한 신규 투자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측하는 것은 성급하며, 이란은 일단 핵협상 타결 조건을 준수해 국제적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와 시몬 페레스 대통령 등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중동 평화회담의 진전을 거듭 촉구하고 있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 해결 방안도 다보스 포럼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슈밥 회장은 이와 함께 기후변화, 청년 실업, 소득 불균형 등도 청년들을 ‘잃어버린 세대’로 만들고 결과적으로 사회불안으로 이끌 수 있는 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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