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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려면 ‘스펙’ 보다 업무능력·조직적응력부터 키워라

경총 '신입사원 채용 실태조사'

기업 면접 중요도 급상승... 서류는 최소한 자격요건만

실무자는 업무지식, 임원은 조직적응력에 초점

기업들은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스펙’ 보다 업무지식과 조직적응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기업에 대졸자 100명이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2.8명만이 합격 통지서를 받아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는 전국 37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를 한 결과 기업들은 서류보다는 면접에 훨씬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실제로 기업이 생각하는 채용과정별 중요도는 면접전형(65.0%), 서류전형(32.0%), 필기전형(3.0%) 순이었다. 면접전형의 중요도는 2013년 59.9%에서 올해 65.0%로 증가한 반면 서류전형은 34.9%에서 32.0%, 필기전형은 5.2%에서 3.0%로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기업들이 면접에서 스펙보다 업무지식과 조직적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 실제로 실무면접에서 업무지식(24.8%), 조직적응력(23.4%), 적극성(21.7%) 등을, 임원면접에서는 조직적응력(25.6%), 적극성(22.4%), 업무지식(19.9%)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기업의 68.8%가 스펙을 서류전형 시 최소한의 자격요건으로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과정 전반의 핵심요소로 활용하는 비율은 7.0%로 2013년 9.5%에 비해 감소했다.

대졸 신입사원의 취업 경쟁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잇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취업 경쟁률은 평균 32.3 대 1로 2013년 28.6 대 1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취업경쟁률이 35.7 대 1로 조사돼 6.6 대 1 수준인 중소기업 보다 월등히 높았다.

신입사원 100명 지원시 서류전형 합격은 49.2명, 면접전형 대상은 16.0명, 최종 합격 인원은 3.1명(2013년에는 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 수를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2013년 3.2명에서 올해 2.8명으로, 중소기업은 16.7명에서 15.2명으로 모두 감소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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