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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은 "벚꽃 특수"

빨라진 개화로 상춘객 늘어… 여의도점 매출 7배나 급증

편의점이 예년보다 보름정도 빨리 핀 벚꽃 특수를 맛보고 있다. 특히 여의도에 있는 점포의 경우 7배나 매출이 급증했다. GS25는 9일 서울지역에 벚꽃이 피기 시작한 지난 주말 하루평균 18만3,864개(서울ㆍ수도권 1,500개 점포 기준)의 김밥 및 도시락을 판매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나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예년보다 빨라진 벚꽃 개화덕분에 상춘객이 증가하면서 나들이용 먹거리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낮 기온도 부쩍 높아져 이온음료, 녹차음료, 생수 등의 음료 판매도 51%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나들이 지역에 위치한 점포의 벚꽃 특수가 두드러졌다. 여의도 윤중로에 인접한 GS25 여의점의 경우 지난 7일과 8일 1,000개의 김밥ㆍ도시락이 순식간에 팔려 상품이 없어 못 파는 지경에 이르렀다. GS25 여의도점 하경진 점장은 "날씨가 따뜻해지고 벚꽃 축제로 인해 평일보다 5배 이상 많은 고객들이 내점했다"며 "지난 주말 매출은 평일보다 7배 많은 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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