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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하는 케이블TV] 플랫폼간 불꽃경쟁에…"경쟁력 높여라" 케이블TV 무한진화

● 티브로드

셋톱박스에 케이블모뎀 내장… 무선 320Mbps 서비스 제공

● 씨앤엠

풀HD방송·무선인터넷 결합… 씨앤엠 TV WiFi 상품 출시

티브로드 모델들이 티브로드 UHD 채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브로드

씨앤앰 모델이 TV WiFi를 이용해 개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앤앰

유료방송업계는 정보기술(IT)의 빠른 발전으로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갔다. 대형 케이블TV 업체들은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을 모색 중이다. 인터넷TV(IPTV), N스크린 등 플랫폼간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이를 뛰어넘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위기감에 절박하다.

케이블업체 가운데 변화를 선도하는 티브로드의 앞선 행보가 눈에 띈다. 지난 2013년 6월 세계 최초로 HTML5 기반의 스마트 셋톱박스를 개발해 '스마트 플러스' 서비스를 선보인 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개월 뒤인 12월에는 LTE보다 4배 빠른 초고속인터넷 '스마트320' 을 출시했고, 지난해는 스마트폰을 집전화처럼 쓸 수 있는 '스마트홈폰'을 시장에 내놨다. 또 일부 지역에 한해 서비스되는 다른 기가 서비스와 차별화해 서비스권역 내 모든 고객이 320Mbps 속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320을 전 권역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4월에는 소프트웨어 앱 방식의 UHD 셋톱프리 서비스를 출시하고, 지난해 9월에는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방식의 UHD 셋톱박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티브로드 UHD 셋톱박스는 TV 제조사와 상관없이 자동해상도 조절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UHD TV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제품은 기존 셋톱박스보다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인데다 DOCSIS 3.0 이라는 케이블모뎀까지 내장해 320Mbps 인터넷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UMAX 채널도 전 권역에서 채널 1번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했고, 2013년부터 티브로드 지역 채널을 통해 UHD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기 시작했다. 또 집에서 무선 320Mbps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가 AP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홈 스마트 라이프를 체험하고 싶다면 티브로드의 '스마트 풀 패키지'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티브로드는 올해 '고객의 생활 가치를 높이는 파트너'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사업영역도 대폭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LTE 경쟁력 확보와 망 구조 고도화 그리고 서비스 품질 강화, UI/UX 개선 등 스마트 패키지 서비스의 양적, 질적 강화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기업 전화와 맞춤형 상품 등 기업 고객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다양한 제휴를 통해 렌탈과 홈 CCTV 등 신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모바일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서비스와 모바일 TV서비스 등도 출시해 보다 편리하게 티브로드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서비스 고도화 전략도 세웠다.

대형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은 올해 고화질 방송은 물론 통신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도 공을 들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최근에 출시한 무선 인터넷 상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설 방침이다.

고객에 다가가기 위한 씨앤앰의 노력은 올해도 계속된다. 이를 위한 첫 시도로 지난 21일 HD방송에 가입하면 무선 인터넷(WiFi)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씨앤앰 TV WiFi' 상품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별도의 유선 인터넷 가입과 공유기 설치가 필요했지만, 이번에 출시한 '씨앤앰 TV WiFi'는 HD방송만 가입하면 추가비용 없이 WiF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 통신사 결합상품은 가족 수, 약정기간, 요금제 등 결합조건이 복잡하고 중도에 변경하면 혜택이 없어지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반면 씨앤앰 TV WiFi는 아무런 결합조건 없이 HD방송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풀HD의 고화질 방송과 무선인터넷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합 없는 결합 서비스'인 셈이다. 아울러 인터넷 사용이 유선에서 무선으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면서 소비자의 통신비 절약에도 큰 도움을 준다.

신규가입자가 씨앤앰 TV WiFi(HD패밀리) 상품에 가입하면 월 1만6,000원의 비용으로 200여 개의 방송채널(오디오 30개 채널 포함)뿐만 아니라 무선인터넷을 추가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씨앤앰 하나 싱크 카드'를 이용하면 월 5,000원의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씨앤앰은 씨앤앰 TV WiFi 상품 출시 기념으로 오는 2월28일까지 씨앤앰 홈페이지와 공식블로그(blog.cnm.co.kr)를 통해 '퀴즈 및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간단한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애플 아이패드 에어2 WiFi 64기가를 준다. 2등 3명에게는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됐다.

또 이벤트 기간 중에 씨앤앰 TV WiFi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아티브 13인치 노트북 등 별도의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3월5일 씨앤앰 홈페이지와 공식블로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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