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대한 유로존의 구제 금융 지원 합의 소식에 힘입어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업체인 제로인에 따르면 11월30일 공시가격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일주일 동안 1.5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대형주가 2.02% 상승하면서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선전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2.13%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형펀드는 1.07% 올랐고 배당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87%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12% 손실을 보였다. 지난 한 주간 코스닥지수가 0.06% 하락했고 코스피 중형주지수가 0.93%, 소형주지수가 0.13% 상승하는데 그친 것이 중소형주식펀드의 저조한 수익률로 이어졌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508개 중 154개 펀드만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건설, 조선업종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가 대부분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이 한 주간 9.27%의 수익을 올려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미래에셋코리아컨슈머자 1(주식)종류C-A가 3.56% 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고 미래에셋TIGER필수소비재상장지수[주식]와 미래에셋TIGER중국 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 등 내수업종과 경기둔감업종의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도 2% 내외로 손실을 보며 부진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기록하며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6% 상승했다. 인도주식펀드가 한 주간 2.37%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북미(1.50%)와 유럽주식펀드(1.21%)도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주식(1.83%)과 아시아신흥국주식(1.58%) 등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러시아주식펀드는 1.33%의 손실을 냈다.
채권시장이 보합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0.02%를 기록했다. 투기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가 0.05%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보유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이 2~4년인 중기채권펀드는 0.01%의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대상 순자산액 상위 펀드, 운용사별 가나다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 식 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 합 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 권 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 등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서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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