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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위성영상 수출국 됐다

과기부·항우연, 내달부터 佛기업 통해 판매

다목적실용위성 2호가 촬영한 바레인의 듀랫 알 바레인 리조트 전경.(1월4일 촬영)

한국도 위성영상을 해외에 판매하는 국가 대열에 진입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의 위성영상을 프랑스의 위성영상판매 전문업체인 스폿이미지(SPOT Image)사를 통해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위성영상이 오는 6월1일부터 해외에 판매되고 항우연은 영상 판매대금의 60%를 지급받게 된다. 스폿이미지사는 남한 지역 및 미국ㆍ중동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의 위성영상을 주문받아 촬영을 요청하고 항우연은 해당 지역을 촬영해 판매하게 된다. 현재 위성영상 세계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1장당 700만원에서 수천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항우연은 위성영상 판매를 통해 약 500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3년간 판매대행을 담당하는 스폿이미지사는 이 기간 중 판매실적이 전혀 없어도 540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남한 지역 및 미국ㆍ중동 지역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가 판매를 대행하며 북한 지역은 안보 관련 정부기관이 관장한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현재 고도 685㎞ 상공에서 하루에 지구를 약 14바퀴 돌며 1m급 흑백영상과 4m급 컬러영상의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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