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2017년까지 총자산 29조원, 당기순이익 1,900억원을 시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수협은행은 22일 서울 송파 신촌동 본사에서 열린 중장기 비전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원태 수협은행장은 "저금리ㆍ저성장 기조 장기화와 바젤Ⅲ 도입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새로운 비전 수립으로 해양수산업과 연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국내 유일의 해양수산 대표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협은행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경영 목표로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금융 제공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최적 수익구조 개편 ▦성과 중심 조직문화 확립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16개 전략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수협은행은 1단계로 올해 리스크 관리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통한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2015년까지는 사업구조 개편 및 사업 기반 확대를 통한 성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후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이익 성장 가속화를 통한 시중은행 대비 평균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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