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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터 16·40·66살때 무료 건강검진 받으세요

올해부터 생애전환기인 16세ㆍ40세ㆍ66세 연령 국민들에게 무상 건강검진이 전면 시행된다. 청년(16세), 중년(40세), 노령층(66세) 해당 대상은 188만명에 달하고 올해 하반기에 건강검진이 실시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연령 특성에 맞게 건강검진 항목을 정하고 사후진료ㆍ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연계할 방침이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질병발견 위주의 검진체계를 사전 건강관리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1학년생에 해당하는 만 16세층을 대상으로는 기초검진(신체, 구강, 소변, 혈액, 흉부 X선 검사 등) 항목에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이 추가된다. 암, 심ㆍ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40세에는 필수 검진항목(비만도ㆍ혈압ㆍ구강검사ㆍ흉부방사선검사ㆍ요단백ㆍ식전혈당ㆍ총콜레스테롤)에 HDL-콜레스테롤, B형 간염 항원ㆍ항체 검사 등이 추가된다. 위암ㆍ유방암ㆍ간암ㆍ자궁경부암 4종의 암 검진은 무상으로 전환했고 기존에 없던 심ㆍ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측정 대상에 포함됐다. 낙상ㆍ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큰 66세 노인은 40세에 시행되는 필수검진 항목 외에 4종 암 검진에 대장암을 추가한 5종 암 검진을 무상화했다. ▦치매선별검사 ▦골다공증 검사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추가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생애전환기 연령에 해당하는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건강검진에 참여한다면 질환발생률도 떨어지고 건강보험 재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검진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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