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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다이아 분할상장 추진

주가 급등… 정보유출 의혹

최근 급등세를 보여온 일진다이아몬드가 다이아몬드 사업과 디스플레이 사업을 분할해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일진다이아몬드의 주가는 최근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 지난 1일부터 7일 연속 상승세를 탄 것을 비춰볼 때 이 같은 호재가 사전유출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9일 일진다이아몬드는 이사회를 열어 ‘일진다이아몬드’를 신규설립하고, 존손되는 TFT-LCD패널사업부문은 ‘일진디스플레이’로 변경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일진디스플레이’와 ‘일진다이아몬드’는 순자산가액을 고려해 1주당 0.3640대0.6360 비율로 나눌 계획이다. 일진다이아몬드는 다음달 28일 분할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분할등기 예정일은 12월2일이다. 회사측은 “다이아몬드사업은 안정적인 영업을 통해 확실한 캐시카우(Cash Cow)로 자리 잡을 것”이며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이번 분할상장으로 전략적제휴 및 외자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독자생존의 전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진다이아몬드의 주가는 지난달 말 8,050원에서 9일 현재 1만3,250원으로 64.5%나 급등했고 평소 1만주를 밑돌던 거래량도 8일 31만주, 9일 17만주 등으로 크게 늘어 회사분할과 관련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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