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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동부화재, 오를만큼 올랐다"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4일 그간 보험업종의 관심종목으로 꼽아온 현대해상[001450]과 동부화재[005830]가 실적 개선 전망이 반영되며 주가가 큰폭으로 오른 점을 들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보험영업과 투자영업의 동반 호조로 5월 수정순익이 작년 동월대비 69.8%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했다"며 "자동차보험에서의 강력한경쟁력과 조직 슬림화를 통한 사업비 하락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현대해상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이후 종합주가지수 대비 50%나 초과 상승한 점을 지적하며 "장기간 저평가 국면에서 탈피해 추가상승여력이 있지만 최근 급등으로 종합주가지수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유를 설명했다. 동부화재에 대해서도 대신증권은 "양호한 5월 실적을 낸데 이어 보험영업부문의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올들어 48.4% 상승, 종합주가지수 대비34.8% 초과 상승을 시현하면서 적정 주가대비 추가 상승여력이 9.3%에 불과하다"고지적했다. 대신증권의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목표가는 각각 7천100원, 1만2천300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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