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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세금계산서 '인기폭발'
입력2002-11-21 00:00:00
수정
2002.11.21 00:00:00
전자증명원, 설립2년만에 매출 80억원한국전자증명원(대표 김용우 www.evali.com)이 전자세금계산서 발부 등 전자증명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설립 2년만에 8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주력제품인 전자세금계산서 소프트웨어인 '씨큐디아이(SecuDi)는 현재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유지하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옥션, 제일모직, 갤러리아 백화점 등에 시스템을 공급했고 LG CNS, SK디투디, 야후코리아, 제일기획 등 내로라 하는 기업에도 전자세금계산서를 제공했다.
전자세금계산서는 기존 종이 세금계산서 대신 인터넷상에서 파일로 송부하는 방식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매월 총 1,000건의 매출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기업의 경우 인건비와 발송비, 인쇄비 등으로 연간 7,000만~8,000만원이 소요되나 전자세금계산서를 이용하면 이 비용을 고스란히 절감할 수 있으며, 기업의 투명성과 기업간 신뢰를 높일 수 있다.
씨큐디아이는 독자 기술인 PKI 기반의 툴킷으로 인증서 확인과 세금계산서 발급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이외에 이 회사는 전자계약서, 전자잔고증명서, 전자영수증 등 자체 개발제품을 중심으로 금융권과 대기업은 물론 필리핀, 베네수엘라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80억원의 매출중 40% 가량을 해외에서 달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이 1억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이 회사는 LG CNS와 공동으로 필리핀 정부와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현대정보통신과 함께 베네수엘라 정부로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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