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환(사진) 하나금융지주 미래기획추진단장(부사장)이 뒤늦게 빛을 봤다. 김 단장이 법인장으로 지냈던 중국하나은행이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2011년도 전국 중소기업 금융서비스 우수 금융상품상을 수상한 것이다.
2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중국 은감회는 중국 내 3,000여개의 은행을 대상으로 2011년 연간 중소기업 금융서비스 지원, 금융상품 개발 등을 평가한 결과 중국하나은행 등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번에 수상한 은행은 공상은행ㆍ중국은행 등 총 30개 은행으로 외자 은행으로는 중국하나은행과 홍콩계 동아은행(Bank of East Asia)등 2개 기관뿐이다.
김 단장은 지난 2009년부터 중국 내 14개 영업점을 갖고 있는 중국하나은행의 법인장으로 일하면서 이 은행을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은행 가운데 최고 위치에 올려놓았다.
국내에서는 보람은행과 충청하나은행ㆍ서울은행 인수 실무작업을 도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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