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통합지수 KRX100 확정…내달 1일부터 발표

특정株 비중제한 지수왜곡 차단<BR>유동주식으로만 지수 산정 대표성 높여<BR>LG필립스·하이닉스·현대건설 빠지고<BR>동원지주·동부화재·LG화재등은 포함


오는 6월1일부터 새로 발표될 통합지수인 KRX100은 모두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시가총액(2,500억원 이상)과 거래대금(하루 12억원 이상)이 큰 종목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ROE) ▦유보율 ▦부채비율(260% 이하)이 우량한 종목을 중심으로 모두 26개 산업에 걸쳐 선정됐다. 특히 특정 종목의 지나친 지수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해 한 종목의 비중을 15% 이내로 제한했다. 삼성전자는 비중을 제한하지 않을 경우 지수비중이 21%선이어서 지수를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이다. 또 최대주주의 지분, 자사주 등 시장에서 실제로 유통되지 않는 주식들을 제외한 유동주식만으로 지수를 산정하도록 해 실질적으로 시장을 대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산정기준을 적용받아 시가총액 3위인 LG필립스LCD(유동성)와 14위인 하이닉스(ROE), 건설업종의 대표주인 현대건설(ROEㆍ부채비율) 등은 구성종목에서 제외됐다. 또 동원지주ㆍ동부화재ㆍ현대해상ㆍLG화재 등은 기존 코스피200에는 없었으나 통합주가지수에는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유가증권시장 87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339조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최근 3개월 평균) 436조원의 77.8%를 차지한다. 또 코스닥시장 13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전체 40조원의 15%인 6조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KRX100 구성종목은 양 시장 통합 시가총액 476조원의 72.3%를 대표하게 된다. KRX100 구성종목의 평균 ROE와 유보율은 18%, 513%로 시장 전체 평균 14%, 355%보다는 양호하고 부채비율도 94%로 시장평균인 127%보다 낮다. 또 4월 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7.3배, 1.0배로 코스피200의 7.5배, 1.2배보다 저평가된 상태다. 거래소 측은 “KRX100을 현 코스피200처럼 제2의 선물ㆍ옵션 대상지수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KRX100이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등 다양한 상품지수로 활용되도록 하는 등 한국시장의 대표지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 측은 KRX100 구성종목을 매년 6월(둘째 주 금요일) 연 1회 정기변경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