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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美시장 진출소식에 급등

실적개선 기대감에 매수몰려

다날이 다음주부터 미국 현지에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는 소문에 힘입어 급등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다날은 전날보다 10.51% 오른 2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다날이 오는 22일부터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와 제휴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는 말이 돌면서 실적 개선을 기대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다날의 미국법인 사이트에 박성찬 대표이사가 참석하는 사업 관련 기자간담회가 22일 미국 현지에서 열린다고 공지돼 투자심리가 더욱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날의 공시담당자는 "이달 중 미국 내에서 휴대폰결제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통신사업자의 주도로 이뤄지기 때문에 정확한 개시 시점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22일 예정된 행사는 다날의 일반적인 사업 소개에 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아직 휴대폰결제 시스템이 상용화되지 않았다"며 "다날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최초가 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계약에 대해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공급을 통한 로열티를 받기 때문에 미국시장의 크기를 고려할 때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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