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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SW, 글로벌시장 공략 나섰다

코리아와이즈넛등 美·日법인 설립 잇달아<br>티맥스·아이온등 해외증시 상장도 본격 추진



국내 소포트웨어(SW) 업체들이 한국이라는 ‘안방’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며 다국적 SW기업들과 ‘한판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들을 제치고 시장 1위 자리를 지킨 국내 SW업체들이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직접 진출하거나 해외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IBM, 오라클 등 세계적인 SW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미들웨어 시장에서 34.6%의 점유율로 당당히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미국 진출을 위한 변신을 시도중이다. 미국 산호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본사 조직도 마케팅과 기술 부문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돌입한 것이다. 티맥스는 일본, 중국 법인 등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검색솔루션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선 코리아와이즈넛도 해외시장 진출에 여념이 없다. 현재 미국,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고 ‘MSNBC.com’, 일본 인터렉션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해 연내 해외 매출 비중을 1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진출 계획도 진행중이다. CA, 시만텍 등을 밀어내고 어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솔루션(APM)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한 자바서비스컨설팅은 지난해 9월 일본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연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자지도 SW업체인 시터스는 올해 유럽, 베트남, 러시아, 호주에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전문업체 파수닷컴은 일본, 중국을 거쳐 미국을, ▦보안업체인 워터월시스템즈도 미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글로벌 공략이 강화되면서 해외 증시에 도전장을 내는 업체도 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ㆍ투비소프트ㆍ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등 국내 대표적인 SW업체들은 최근 해외 투자 은행이나 주간사 등과 만나 상장 일정 조율에 나선 상태다. 특히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매출 1,300억원 달성을 전제 조건으로 해외 투자은행 네 곳으로부터 상장을 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초에는 나스닥 상장을 위한 주간사를 선정하고 오는 2009년까지 결론을 낼 예정이다. 투비소프트는 내년 하반기 일본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도 일본과 싱가포르 증시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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