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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 후보 이찬우·오성근씨 압축

김근태 장관 이르면 주내 낙점

150조원이 넘는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을 책임질 기금운용본부장 후보가 이찬우(51)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과 오성근(54) 전 동부투자신탁운용 사장 두명으로 압축됐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 추천작업에 관여한 한 인사는 17일 “공모에 응한 5명에 대한 면접을 통해 기금 본부장 최종 후보로 이찬우씨와 오성근씨를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들에 대한 신원조회 절차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나 늦어도 다음주 초 이들 2명 가운데 한 명을 차기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으로 낙점할 예정이다. 차기 운용본부장은 조국준 현 본부장의 후임으로 3년간 국민연금기금운용을 총괄하게 된다. 이찬우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교보증권 초대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으며 2001년 4월부터 현재까지 사학연금의 자금운용을 총괄하는 자금운용관리단장을 맡아왔다. 그는 총 7조원에 이르는 사학연금 기금 중 5조5,000억원을 채권(80%)과 주식(10%), 해외투자ㆍ대체투자(10%)에 분산 투자해왔다. 오성근 전 동부투신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올해 6월 말까지 3년간 동부투신 사장을 지냈다. 그는 사장 재임기간 동안 부임 전에 터진 고객과의 대규모 소송건을 원만하게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동부투신의 유가증권 운용규모는 1조3,000억원 선이다. 한편 국민연금기금이사 추천위원회는 1차로 응모했던 21명 중 이씨와 오씨 외에 김선정 삼성화재 전 상무, 조규원 전 LG증권 리스크부문장, 이윤규 한국투자증권 기획조정부 이사 등 5명을 2차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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