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슈업종진단] 제약업종

약제비 억제책등 부담 성장세 둔화 예상제약업종의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보다 크게 좋아졌다. 의약분업 이후 의약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성장률면에서 상반기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유동성장세가 온다면 대중주가 아닌 제약주를 피하고 횡보 또는 조정장세가 이어진다면 관심을 갖는 투자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30개 상장ㆍ등록 제약업체(녹십자ㆍ영진약품 제외)들의 매출액은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했다. 의약분업이후 고가약 처방이 확대되고 약국의 유통재고가 증가하면서 매출호조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고가약 처방 증가와 리베이트 감소에 따른 실질 출하가격 상승으로 55.9% 늘었다. 또 경상이익은 77.1% 증가해 영업이익증가율을 상회했는데 금융비용이 차입금 감소와 금리하락으로 17%가량 줄어든 덕분이다. 매출이 30% 이상 성장한 상장ㆍ등록 제약사는 모두 11개사에 이른다. 영업이익이 70% 이상 증가한 제약사로는 제일약품ㆍ한미약품ㆍ보령제약ㆍ일성신약ㆍ한울제약ㆍ신일제약 5개사다. 특히 제일약품은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81.9%나 늘었고 한미약품의 영업이익도 적자사업부의 매각 등으로 109.9% 증가했다. 그러나 하반기 상장제약사(수익예상대상 10개사)의 매출액은 약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에 머물러 성장률면에서 상반기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에는 정부의 약제비 억제책과 높은 수준의 환율이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투자유망 제약사는 삼일제약(매수), 제일약품(장기매수), 한미약품(장기매수), 동아제약(장기매수), 유한양행(장기매수) 등이다. 삼일제약, 제일약품, 한미약품은 유망 신제품의 출시로 하반기에도 업종평균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은 우수한 개발력을 보유, 투자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임진균<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