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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게임업체 불황뚫고 흑자전환

한빛·웹젠 등 신작 수출·경영개선 힘입어

부진의 늪에 빠졌던 중소 게임업체들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 웹젠, JCE 등 국내 중소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짧게는 2분기,길게는 14분기 동안 이어오던 적자행진의 고리를 끊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체들이 국제 경기 침체와 게임산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차기작의 국내 서비스 및 해외 수출 등이 주효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빛은 3분기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 한빛은 자사가 채널링 서비스하는 ‘오디션’이 론칭 2달 만에 유저 10만명이 몰리는 등 반응이 좋았던 데다 약 90억원의 사옥을 매각하고 비효율적인 운영방식을 개선하면서 경영환경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종우 한빛 CFO는 “3분기 흑자전환이 확실하다”며 “연내 추가로 4개 게임을 서비스해 4분기 이후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4분기째 적자인 웹젠은 대작게임 ‘헉슬리’의 유료화 전환, ‘썬(SUN)’의 해외 매출 증대 등을 통해 4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웹젠은 특히 썬의 올해 해외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철 웹젠 CFO는 “캐시카우인 ‘뮤’의 안정적 매출 증대와 중국, 일본 등에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썬의 해외시장 확대 등으로 4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던 JCE는 7월 오픈한 게임 ‘고스트X’의 상용화 시점이 연내로 예정된 만큼 4분기 실적 전망이 밝다. 고스트X는 최근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프리스타일’과 더불어 JCE의 차기 수익원으로 기대된다. JCE는 이 게임을 연내 해외 시장에도 내놓을 계획이다. JCE 측은 “이들 게임의 국내 매출과 함께 해외계약을 통한 로열티 수입으로 4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소 게임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다”며 “국내 온라인 게임업계의 허리격인 이들 업체들이 살아나준다면 한국 게임업계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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