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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13일 유엔환경계획(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한국위원회, 미국 MIT 적정기술 연구소 ‘D-Lab’과 함께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 기아시네마에서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5기로 선정된 45명(청소년 36명·대학생 멘토 9명)의 원정대원들은 이 날 발대식을 갖고 1박 2일간 열리는 1차 국내 캠프에 참가해 D-Lab 및 국내 교수의 강연을 들으면서 ‘친환경 적정기술(Eco Appropriate Technology)’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통해 네팔 현지 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직접 개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친환경 적정기술이란 기술이 사용되는 사회 공동체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5기 대원들은 전원 내년 1월 중순 네팔 카트만두 지역에서 진행되는 해외 캠프에 참가하며, 본인이 개발한 적정기술을 현지에 직접 적용하는 친환경 기술 봉사를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에 열리는 국내 캠프와 해외캠프에서 우수한 프로젝트 성적을 거둔 한 팀(5명:청소년 4명·대학생 1명)을 선정해 내년 2월에 5박 6일 동안 미국 MIT를 탐방하고, D-Lab의 전문가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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