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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투자 확대·고용 창출돼야 "탄력"

서울경제신문이 증시전문가(68명)들을 대상으로 총선후 증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총선 이후 주식시장의 호재는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기회복과 정 치안정, 미국경기 호조세 지속 등에 대한 기대감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라크 정정불안과 내수회복 지연과 미국경기 불안 우려, 유가 인상등은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 내수 활성화와 정치안정, 미국경기 호조지속이 관건= 총선 이후 주가 추가 상승의 호재으로는 내수회복과 정치안정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응답이 각각 20명으로 58%를 차지했다. 총선 이후 정치적 불안감이 걷히고 내수 회복이 본격화하면 증시가 2ㆍ4분 기 안에 1,000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특히 수출호조세만으로는 경기회복을 달성하기 힘든 우리 경제의 딜레마속 에서 내수진작, 투자확대, 고용창출, 내수확대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구조를 하루 빨리 구축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정치권은 총선 이후 정치안정을 바탕으로 내수진작책을가다듬는 한편 노사안정과 규제완화 등 기업인들이 맘놓고 투자활성화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상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특수 등에 따른 수출호조세와 외국인 매수 흐름의 지속 등에 따른 주식시장의 상승국면은 앞으로 내수 활성화가 기반이 되지 않고서는 자칫 ‘사상누각’이 될 수도 있다”고 말 했다. 전문가들은 또 미국경기 호조지속(19명)과 외국인 순매수 흐름(15명)도 총 선 이후 증시 호재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이는 한미 주가동조화 현상속에서 실질적으로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것이다. 국내외 풍부한 유동성(18명)과 수출호조세(14명)도 주가 추가상승의 요인으로 꼽혔다. 이밖에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상승, 기관 순매수, 중국 경제성장지속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 국제 정세와 미국경기, 내수회복 지연, 유가불안은 악재= 6월까 지 자이툰 부대를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파병하기로 한 상황에 서,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잇따른 테러사태가 내전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것 을 증시에 미칠 악재로 가장 많이 우려(26명)했다. 이는 다우와 나스닥지수의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호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만일 국내에서 테러가 발생하는 등 돌발치 못한 상황이 빚어질 경우 증시에 미칠 악재가 엄청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어 전문가들은 다수가 3ㆍ4분기 이후 내수회복을 예상하고 있지만, 총선 이후에도 국론분열이 이어져 경제정책이 흔들릴 경우 내수회복도 요원해지 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23명)으로 예상했다. 다시 말해 내수 회복여부는 국내 증시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양날의 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신동성 한국투자증권 종합자산전략팀장은 “내수 회복이 부진할 경우 국내 경제 성장 탄력도 결국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총선 이후 증시 악재요인으로 유가불안(21명)과 미국경기 불안(16명), 외국인 국내 증시 이탈(11명), 국내 투자자의 증시 외면현상(10명)을 꼽았다. / 고광본기자 kbgo@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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