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ㆍ경기 지역 점포의 권리금이 급락하고 있다. 12일 점포거래업체 점포라인과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이 지난 상반기 등록된 전국 1만3,514개의 점포 매물을 공동 조사한 결과 인천ㆍ경기 지역 점포의 권리금이 전년 동기보다 7.17%나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인천ㆍ경기 지역의 지난 상반기 평균 권리금은 1억3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806만원)보다 774만원 하락했다. 반면 서울지역은 1억805만원에서 1억764만원으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전국 평균으로는 1억555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65만원 내렸다. . 정대홍 점포라인 팀장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권리금이 오히려 더 떨어진 것은 거래 부진과 창업시장에서 자금 규모가 축소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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