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하이닉스 4.6% 올라

코스피 지수는 12일 전날보다 0.88포인트(0.08%) 오른 1,128.39로 마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JP모건의 실적호전 소식과 기술주 반등으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부담으로 코스피 지수가 장중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7,383억원 규모로 순유입된데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쳤다.

기관은 5,225억원으로 매수우위를 3거래일째 이어갔고 외국인은 3,2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277억원 규모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통신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기계,운수장비,유통,전기가스,건설,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이상 상승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램버스와의 특허권 소송에서 패소, 항소할 것이라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대만정부의 D램(DRAM)업체 합병 계획이 불투명해진 것이 호재로 작용해 4.6%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과 KT&G,신세계가 하락했고, LG디스플레이는 대주주인 필립스 지분 매각 소식으로 6.5% 떨어졌다.

KB금융과 신한지주,우리금융,외환은행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과 보험 등 전날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8,406만주와 5조9,141억원.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373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3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