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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문화 캘린더] 현대미술관 과천관 30주년展… 정창섭 개인전 '단색화 열풍' 잇는다

백남준 10주기展… 창작뮤지컬 잔치… '풍성한 문화의 해' 밝았다

■ 미술 전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18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설치된 백남준의 '다다익선'.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붉은 원숭이'의 해인 2016년 병신년(丙申年)에는 원숭이처럼 재주많은 예술인들이 총출동 해 우리 문화계를 한층 풍성하게 해 줄 전망이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재주꾼 예술가 백남준의 10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연중 추모전이 열리고, 가수 서태지의 히트곡으로 만든 뮤지컬 '페스트'가 막을 올린다. 연간 관객 2억명을 지키고 있는 영화계도 감동실화부터 상상초월 대작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꾸렸다. 가수 비,세븐 등 2000년대 스타들의 컴백과 신인 아이돌의 데뷔로 K팝 한류는 새 불을 지필 준비를 끝냈다. 올해의 문화캘린더를 미리 짜 둘 때다. <문화팀>

올해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작가이자 '비디오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1932~2006)의 10주기라 곳곳에서 추모전시가 열린다. 경기도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기일인 1월 29일부터 특별전 '손에 손잡고'를 열고, 삼청로 갤러리현대는 한국에서의 주요작업을 모아 '백남준,서울에서'를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6월께 백남준의 작품을 주인공으로 페스티벌 형식의 추모전을, 부암동 서울미술관은 하반기 특별전으로 백남준 10주기 전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간송미술관 컬렉션과 백남준의 디지털시대 사상을 융합한 'NJP링크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금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으로 이전한 지 30주년인 만큼 연중 특별전이 기획됐다. 1969년 경복궁 내 전시실에서 '셋방살이' 모양새로 처음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1986년 건축가 김태수의 설계로 독립공간인 과천관을 열었다. 이에 2월에는 '김태수'전이, 8월에는 과천관 전관에서 국내외 작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과천관 30년 특별전'이 열린다. 덕수궁관은 올해가 탄생 100주년인 1916년생 근대 거장 변월룡, 이중섭, 유영국의 개인전을 각각 준비하고 있다. 비엔날레의 해인 짝수해인 만큼 9월에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 SeMA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이 일제히 막을 올려 국내외 관람객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미술시장을 달군 단색화의 활약은 올해도 이어져 2월 정창섭 개인전 등 국내외 전시가 예정됐다. 동시에 단색화에 이은 한국미술의 '국가대표'로 사회참여형 작업을 선보여 온 신학철, 민정기 등 민중미술가의 대규모 전시가 열린다. 기대를 걸어볼 만한 해외작가로 10월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을 여는 올라퍼 엘리아슨과 국제갤러리의 아니쉬 카푸어 등이 있다. /조상인기자 ccs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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