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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준우승 'PGA 최고 성적'

US뱅크챔피언십 최종


위창수(35ㆍ테일러메이드)가 미국PGA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위창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라운디어파크 골프코스(파70ㆍ6,739야드)에서 막을 내린 US뱅크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 우승자인 조 오길비에 4타 뒤져 2위가 됐다. 선두에 6타나 뒤진 공동 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던 그는 첫 홀부터 더블보기를 하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4번홀 버디로 벌었던 1타를 10번홀 보기로 잃는 등 주춤거렸으나 14번홀에서 1타를 줄인 뒤 16번홀부터 내리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준우승은 위창수가 2005년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이래 가장 좋은 성적. 그 동안은 데뷔 첫해 서던팜 뷰로 클래식에서 5위에 올랐던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 톱 10 기록으로는 두번째. 지난 1월 뷰익인비테이셔널 공동 9위 이후 6개월여만에 세운 기록이다. 위창수는 이번 준우승으로 29만8,667달러를 획득하며 시즌 합계 70만여 달러를 기록, 상금랭킹을 90위권 안으로 끌어 올리며 125위까지 주는 내년 풀시드 확보에 여유를 가지게 됐다. 함께 출전해 컷을 통과한 재미교포 앤서니 김(22ㆍ나이키골프)은 1언더파 69타를 보태며 전날보다 11계단 오른 공동 37위(2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우승자인 오길비는 3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위창수 등 2위 그룹을 4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상금랭킹 119위였던 오길비는 상위 랭커들이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느라 대부분 불참한 틈을 타 우승한 덕에 상금 72만달러를 보태며 단숨에 50위권으로 뛰어 올랐고 2년간의 풀 시드를 확보, 마음 편하게 투어생활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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