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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인상 금융시장 충격은 없었다

3년5개월만에 0.25%P 인상<br>주가 사상최고치 경신·코스닥도 610돌파 눈앞<br>채권금리 하락·환율 사흘만에 1.040원대 회복

콜금리 인상 금융시장 충격은 없었다 3년5개월만에 0.25%P 인상주가 사상최고치 경신·코스닥도 610돌파 눈앞채권금리 하락·환율 사흘만에 1.040원대 회복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관련기사 • 재테크 전략 • 부동산시장 반응 • 증시에 미치는 영향 • 0.25%P 인상의 의미 • "경기회복 걸림돌 안될것" • "금통위의 결정 존중한다" • 경기에 어떤 영향 미칠까 • 돈빌려 집산 사람 "금리·세금이중고" • 금통위 결정 내리기까지 • 채권금리 내림세 • 은행권 움직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콜금리 운용목표를 연 3.50%로 0.25%포인트 올렸다. 콜금리가 인상된 것은 지난 2002년 5월 4.00%에서 4.25%로 오른 후 3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콜금리 인상 발표 후 국민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0.45%포인트 올리는 등 시중은행들도 일제히 금리인상에 나섰다.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17.09포인트(1.39%) 급등한 1,244.27포인트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5.73포인트(0.94%) 오른 609.58포인트를 기록, 610선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또 채권금리는 하락했으며 환율은 사흘 만에 1,040원대를 회복하는 등 금융시장에 금리인상의 충격은 나타나지 않았다. 박승 한은 총재는 “성장률이 하반기 4.6%, 내년 5.0%로 지난 7월의 성장전망이 유효하다고 확인된 반면 소비자 물가는 내년에 3%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금통위가 콜금리를 인상한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금통위는 이날 콜금리 인상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총액한도 대출금리를 연 2.00%로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유동성조절대출금리는 3.2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올렸다. 박 총재는 내년까지 경기부양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인상 조치로 3년5개월 동안의 저금리 기조가 끝났다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이 ‘불확실성 해소’라는 호재로 인식되면서 주식시장은 오히려 급등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연내 추가 인상이 어렵다는 쪽에 무게를 두면서 지표물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 4.64%로 마감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3원90전 오른 1,041원80전에 마감됐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시장은 콜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해왔다”며 “금리를 올리지 않았으면 오히려 시장에 혼란을 줬을 것이라는 점에서 한은이 시장을 뒤쫓아간 결과가 됐다”고 지적했다. 입력시간 : 2005/10/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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