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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e메일' 급속 대중화 예고

업계, 스마트폰 값 40만원까지 내려… 가격 인하경쟁 본격화

KT파워텔 블랙베리 7100i

호스트웨이IDC 삼성전자‘M450’

스마트폰 가격 하락에 힘입어 휴대폰 e메일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대중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e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가격이 70만원을 웃도는 스마트폰을 30~40만원 가량 인하해 공급하기 시작했다.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의 휴대폰 e메일 서비스 ‘블랙베리’는 전세계적으로 무려 800만 명의 가입자를 거느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e메일을 확인하고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e메일을 확인해야 하는 비즈니스맨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국내에서도 지난 해 6월부터 KT파워텔이 RIM과 함께 블랙베리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인터넷데이터센터업체인 호스트웨이IDC도 SK텔레콤과 함께 지난 해 6월부터 휴대폰 e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주로 외국계 기업 관계자들이 사용하는 탓에 가입자가 3,000명 수준에 불과하다. KT파워텔의 블랙베리 가입자가 1,000명, 호스트웨이IDC의 휴대폰 e메일도 2,00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자 KT파워텔과 호스트웨이IDC는 최근 스마트폰 가격을 크게 낮춰 공급하고 있다. KT파워텔은 블랙베리 단말기를 7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인하해 판매중이며, 호스트웨이IDC도 72만원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최근 들어 3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호스트웨이 IDC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문자메시지 발송 가격이 저렴하고 기업들이 모바일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휴대폰 e메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적다”면서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 가격을 크게 인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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