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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은… 명실상부 한국역도 자존심

전국체전 金29개·세계대회 金9개

장미란은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명실상부 한국 역도의 자존심이다. 긴 허리와 튼튼한 다리를 타고난 그는 상지여중 3학년이던 1998년 10월 역도 선수 출신인 아버지 장호철(55)씨와 지도자의 권유로 바벨을 처음 잡았다. 역도에 입문한 이듬해 원주공고 시절부터 그는 국내서 독주 체제를 굳혔다. 1999년 6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용상 102.5kg, 합계 177.5kg으로 동메달 2개를 따면서 역도계에 이름을 알렸고 2004년 춘계여자대회에서 3관왕이 된 이후 국내서 한 차례도 정상을 내놓지 않았다. 국제 무대에서도 금세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당시 세계챔피언 탕궁훙(중국)과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름을 알린 이후 2005년부터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정상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지난 2007년 전 소속팀인 원주시청과 결별하고 다니던 고려대를 자퇴하는 등 경기 외적인 요인으로 한동안 마음고생을 했다. 원주시청을 떠난 장미란은 당시 새 둥지를 찾지 못해 대표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또 '이중등록'이 대회 출전에 걸림돌이 될까 봐 고려대에 등록 신청을 하지 않아 제적 처리됐다. 다행히 이중등록 규정이 바뀌어 고려대에 복학을 한 뒤 마음을 다시 잡고 2007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대회에서 5년 연속 정상에 오른 그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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