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약] 쎌바이오텍, 유니세프 공급

유산균 전문업체인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이 UN아동기금(UNICEF)의 비상 구호식량 시장에 진출했다. 쎌바이오텍은 전쟁ㆍ재난지역이나 잠수함ㆍ선박 등에서 사용되는 비상구호 식량에 들어가는 비타민A를 유산균 원말로 코팅, 안정성을 높인 뒤 덴마크 브로스테(BROSTE)사를 통해 UN아동기금측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코팅 비타민A 공급으로 연간 21억원(30만톤)의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또 로슈사를 인수한 DSM측으로부터 비타민 BㆍC 등 을 공급받아 유산균으로 코팅, 브로스테사를 통해 UN아동기금측에 공급할수 있는 우선권을 갖게 됐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 체결로 올해 매출 140억 원(2003년 87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비슷한 규모의 유산균 코팅 비타민BㆍC 공급계약이 또 이 어질 것이며 가격ㆍ물량은 이미 결정됐다. 올 하반기 20억~30억원의 추가매출 달성이 가능하고 3가지 비타민을 합해 2년 안에 연간 80억원 가량의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쎌바이오텍은 또 비상구호식량 공급업체인 덴마크 컴팩(COMPAC)과 공동으로 UNICEF 지정 임상기관에서 식중독ㆍ설사를 예방ㆍ억제할 수 있는 천연항균활성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쟁ㆍ기아국가의 경우 수인성전염병이 유행하지만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세균성 설사를 하더라도 항생제를 투여하지 못 하는 경우가 적잖다. 유산균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이 물질이 부작용 없이 세균성 설사 등을 예방해준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내년 말께부터 연간 200만 달러 규모의 신규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