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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분양시장 살아난다

투기과열지구 해제방침에 청약열기 후끈<br>건설업체도 하반기 신규사업 확대 움직임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해제 방침이 발표되면서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건설업계도 부동산 침체 등을 이유로 주춤했던 신규사업에 앞 다퉈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완전 동면에 들어갔던 대구지역 분양시장이 최근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해제 방침 발표이후 모델하우스마다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대림건설이 지난 12일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의 ‘수성2차 e-편한세상’아파트 447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4대1을 넘어설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또 롯데건설이 지난 9일 마감한 대구시 동구 신서동 ‘롯데캐슬 레전드’ 619가구의 경우 2.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모델하우스에는 2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업계는 롯데건설의 이 사업이 대구에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동구지역이란 점을 감안해 부동산 시장이 사실상 되살아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달서구 상인동에 공급된 ‘LG상인자이(646가구)’도 고가분양이라는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1순위에서 청약 마감을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 해제 방침과 맞물리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청약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열기가 당분간 지속돼 하반기 지역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이 생겨나면서 대구지역의 하반기 신규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의 한라건설이 북구 칠곡4지구에 6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것을 비롯, 삼성물산이 상반기 예정했던 달성군 화원읍 ‘달성대곡 삼성래미안’1,500여가구를 내달까지 분양하는 등 업체마다 신규 사업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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