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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전자경영공시 출발 불안

이달 의무화불구 117곳중 40곳만 시행 이달부터 의무화된 저축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경영공시가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아예 경영공시를 하지 않거나 공시를 하더라도 고객들이 찾기 힘든 곳에 자료를 게시, 공시의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체 117개 저축은행 가운데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경영공시를 하고 있는 곳은 40여개 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도 경영공시를 한 업체들 대부분이 서울ㆍ경기 지역에 몰려 있어 지방의 경우에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구ㆍ경북 지역의 경우 총 12개의 저축은행 중 2곳만이 공시했고 부산ㆍ경남에서는 21곳의 저축은행 가운데 단 3곳이 경영공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광주ㆍ전남 지역 3곳, 대전ㆍ충남 2곳, 전북 지역 1곳만이 경영공시를 하고 있는 등 지방 저축은행들은 전반적으로 경영공시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경영상태가 전반적으로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지방의 소형 저축은행의 경우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며 "경영지표 공개를 꺼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들의 경영공시를 지도하고 있는 상호저축은행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새로 40여개의 저축은행 공시자료를 이미 넘겨받았고 나머지 저축은행들도 이번주 안으로 자료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초순 내에 모든 저축은행의 경영공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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