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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 굿매너] <100ㆍ끝> 사람에 대한 배려가 우선

'易地思之' 등 기본 예절 꼭 되새겨야

골프웨어나 장비만큼은 아니라 하더라도 골퍼들의 매너와 에티켓 역시 시대에 따라 변천해왔다. 불과 십 수년 전만 하더라도 없던 에티켓이 새로 생겨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라운드 중 휴대폰 이용을 삼가야 한다거나 전동 카트를 안전하게 몰아야 한다거나 하는 것은 이들이 발명되기 이전에는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었던 사항들이다. 인터넷 예약 매너나 지정 장소에서 흡연하기 등도 최근 자리를 잡아가는 것들이다. 이렇게 시대에 따라 문화가 변화하면서 골프장의 풍속도가 바뀌고 그에 맞게 매너나 에티켓도 진화를 하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현행 에티켓이 장래에는 다시 바뀔 것이란 사실도 분명하다. 그러나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에티켓의 형태가 바뀌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입는 옷과 볼을 치는 장비가 달라져도 그 옷을 입고 클럽을 휘두르는 주체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때문에 ‘사람 사이의 배려’와 ‘역지사지’ 같은 에티켓의 근본 정신은 골프라는 게임이 행해지는 한 절대 바뀔 수 없는 것이다. 골프 매너가 너무 복잡하고 많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정해진 틀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에티켓에 정답이 있을 수 없다. 시대와 문화에 따라, 그리고 상황과 동반자에 따라 달리 표현되기 때문이다. 룰과 에티켓 속의 출발점인 사람에 대한 배려에 초점을 맞추면 모든 상황이 의외로 쉽게 해결될 것이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공동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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