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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외국인 러브콜에 급등

10일만에 주가 1만원 회복

LG텔레콤이 외국인의 러브콜에 힘입어 10일만에 주가 1만원을 회복했다. 19일 LG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590원(5.92%) 급등한 1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만6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10월21일 1만1,05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 같은 강세는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까지 외국인은 4일동안 매수우위를 보이며 250만주이상을 순매수 했으며 특히 이날도 메릴린치, ABN암로, 씨티그룹 등이 매수창구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 매수는 이동통신 시장 경쟁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텔레콤의 올 4ㆍ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77%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시장의 경쟁이 심할 때에도 LG텔레콤은 1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실적 안정성이 높다”며 “경쟁 완화로 실적 개선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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