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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외식시장을 부탁해

아모제푸드, 에드워드 권 손잡고 엘레나키친 메뉴 개발 등 새단장

삼성웰스토리는 샘킴의 요리교실… 외식업체 '스타 셰프' 모시기 경쟁

"전문성·호감도 소비자에 큰 관심"… 식품·유통업계도 러브콜 잇달아

에드워드 권

샘킴

종합외식업체 아모제푸드가 최근 유러피안 스타일로 재단장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엘레나키친'은 '에드워드 권 뷔페'로 통한다. 아모제푸드가 유명 셰프인 에드워드 권과 손잡고 수십여가지의 특색있는 메뉴를 내놓은 것은 물론 '에드워드 권과 함께하는 식당'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엘레나키친 1호점인 홈플러스 강동점에서 에드워드 권의 스테이크를 맛본 고객들은 "명성이 헛되지 않는 요리"라고 호평했다.

스타 셰프가 외식시장을 강타했다. 쿡방(cook+방송) 열풍으로 셰프테인먼트(셰프+엔터테인먼트)의 인기가 거세자 외식 프랜차이즈는 물론 식품업계, 편의점까지 스타 셰프 모시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드워드 권은 아모제푸드와 협업, 엘레나키친 재론칭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3호점까지 리뉴얼했으며, 기존 19개 매장 전부 재단장에 관여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아모제푸드는 주 고객층인 30·40대 여성에게 호감도가 높은 1세대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의 전문성과 인지도를 통해 메뉴 개선 및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에드워드 권은 전체 메뉴개발의 60% 이상에 직접 참여했다. 아모제푸드 관계자는 "지난달 매장을 찾은 고객이 전년대비 2배나 늘었다"면서 "유명 셰프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도 셰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9일 코엑스몰 프리미엄 푸드코트인 델라코트에서 스타 셰프 샘킴과 함께 쿠킹클래스를 열었다. 회사 측은 "당초 1회성 행사였는데 요청이 쇄도해 샘킴을 비롯한 스타 셰프와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밝혔다.

외식업계 뿐 아니라 식품 및 유통가에서도 스타 셰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해찬들 브랜드를 인기 셰프가 등장하는 프로그램에 활용할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동원 F&B는 최근 대표 식품인 '양반김' 모델로 스타 셰프로 뜨고 있는 최현석과 김풍을 기용, 친근감과 맛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2013년 6월 에드워드 권과 손잡고 '코코넛 도시락' '우동·돈까스 도시락'을 출시한 바 있는 미니스톱은 셰프 도시락 재개를 논의 중이며,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도 연내 셰프와 합작한 도시락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셰프테인먼트 바람은 셰프의 전문성 및 호감도와 음식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타성을 갖춘 셰프가 등장하면서 전문성과 친밀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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