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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점 신선채소서 고독성 농약 검출"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신선 채소류에서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 농약이 검출됐다. 사단법인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은 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해 시중에 유통되는 신선채소류 52종에 대한 농약잔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에서 고독성 농약이 나왔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H할인점에서 수거한 파에서는 크로로타노닐과 프로시미돈이 각각 0.04ppm과 0.02ppm 검출됐으며, 이곳에서 판매하는 쑥갓에서도 엔도설판 0.04ppm이 나왔다. 또 W할인점과 E할인점에서 수거한 쑥갓과 상추에서도 엔도설판이 0.03ppm과 0.06ppm씩 검출됐다. 이 농약들은 고독성인데다 잔류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특정작물 이외에는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고 소시모는 설명했다. 소시모 관계자는 "산지에서 사용이 금지된 농약을 쓰는 것도 문제지만 대형 할인점에서 자체적인 검사를 하지 않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농민들이 사용이 금지된 농약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그러나 이번에 검출된 농약은 극히 미량이어서 인체에 큰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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