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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2010년 몸집 2배로"

상하이거래소 "시총 59兆위안 규모 성장 전망"

중국의 증권시장이 오는 2010년 두 배로 몸집이 커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0년 중국의 증권시장 시가총액이 현재의 두 배인 59조위안(약 7조9,200억달러)로 늘어나,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5배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예측은 중국이 2010년까지 3년간 연 평균 10%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제를 기초로 나온 것이라고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의 기금은 향후 3년 동안 매년 평균 15%의 성장세를 보여 2010년에는 9,000억달러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상하이거래소는 “앞으로 3년간 펀드의 직접조달 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대규모 국유기업들의 대대적인 상장이 시장의 가치를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다 진전된 획기적인 금융개혁조치들이 곧 나올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벤처 캐피털의 자금 모집을 용이하게 하고, 지방 기업들이 자기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기구를 곧 출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상하이거래소는 이어 “중국에서도 증권 선물거래제도가 내년 초반 시행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시장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 주식시장은 회사채 판매를 확대하고, 저위험ㆍ고정수입상품의 회전율을 높이는 한편, 스톡옵션의 공개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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