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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사회교과 경제비중 16% 불과"

초등학생 사회교과 중 경제 관련 교육의 비중이 16.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의 경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대학에서 ‘초등경제교육론’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고 교사 연수를 활성화하는 대책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재정경제부는 24일 개최한 ‘초등학교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초등학교 단계부터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문종국 한산초등학교 교감은 “7차 교육과정에서는 5ㆍ6학년의 경우 사회과 교과 지도시간이 34시간 축소됐고 지리ㆍ역사 영역은 물론 경제교육 시간도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교육과정 중 연간 사회과 경제교육의 수업 비중은 3학년 15.6%, 4학년 21.8%, 5학년 22.9%, 6학년 5.2%로 평균 16.4%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초등학교 두 곳의 교사 44명, 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사회교과 중 경제단원의 비중을 묻는 질문에 ‘낮은 편’이라는 응답자 비율이 각각 50.5%, 24.0%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초등학교의 경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경제교육론이 교육대학의 필수과목이 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안병근 공주교대 교수는 “현재 교육대학에서는 경제교육이 교양 교육으로만 실시되고 있다”며 “교육대학에서 초등경제교육론을 필수과목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춘희 천동초교 교사는 “경제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법적ㆍ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경제교육 내용에 관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현직교사의 경제교육 연수가 신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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